[앵커]
주말인 오늘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다만, 서쪽 지방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.
자세한 날씨,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유진 캐스터!
옆에 보이는 게 소금을 나르는 모습인가요?
[기자]
제 옆으로는 염부가 소금을 지고 나르는 모습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.
염전에서 바로 나온 것 같죠?
저는 지금 김장문화제 행사장에서, 신안군이 운영하는 부스 앞에 나와 있는데요.
김치 담글 때 빼놓을 수 없는 소금, 그중에서도 신안의 천일염은 으뜸으로 꼽힙니다.
서울광장과 세종대로, 무교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서울 김장 문화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.
김장 명인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,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는 물론이고요.
신선한 김장 재료와 팔도의 김치를 선보이는 장터도 운영됩니다.
주말인 오늘, 남부는 대체로 맑겠고, 중부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.
영동지방에는 밤늦게 비가 시작돼 점차 동해안으로 확산하겠습니다.
낮 동안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는데요.
서울 낮 기온 18도, 대전 19도, 광주 20도, 대구 21도로 평년 기온을 2~3도가량 웃돌겠습니다.
다만,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.
지금은 전국이 보통 수준이지만, 오후부터 중서부와 전북 등 서쪽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'주의' 수준까지 높아지겠고요.
이후 밤에는 전국이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
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날씨지만, 아쉽게도 미세먼지 예보가 나와 있죠?
외출하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김장 문화제 현장에서 YTN 김유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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